반응형

마감시황

코스피가 약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 호조로 2020년 11월 4일 2357.35 이후 처음으로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연중 최저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769선까지 떨어졌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p(-2.04%) 하락한 2,391.03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456억원, 1,82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65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는 2%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10대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0.54%)와 현대차(0.29%)가 상승했다. 카카오(-3.6%),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1.97%), 삼성전자(-1.84%), NAVER(-1.47%), 삼성바이오로직스(-1.2%), LG화학(-1.04%) 등이 하락했다.

상승 부문은 통신 산업(0.16%)이다. 하락 업종으로는 전기·가스업(-4.52%), 종이목재(-4.46%), 철강금속(-4.08%), 운수창고(-3.72%), 건설업(-3.65%) 등이 있다.

외국인 매도세는 상승 과정에서 달러 매도 압력과 원화 매도 압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코스피가 확대되고 있다. 달러·원화가치가 다시 1,290원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지난주부터 역거래 비중도 급격히 높아졌다. 외부 변수나 이슈로 인해 코스피 시장을 확대·유지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용거래량, 외국인 투자자의 전략 등 수급변수를 추정할 수 있다. 국내 주요 지수가 급락한 것은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와 경기 하강에 대한 주의 때문이며, 지난 주말 비트코인 급락도 반영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77p(-3.60%) 하락한 769.92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3억원, 43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4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12%)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0.14%), 펄어비스(-4.86%), HLB(-2.22%), CJ ENM(-2.11%),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천보(-1.79%), 셀트리온제약(-1.34%), 에코프로BM(-0.15%), L&F(-0.12%) 등이 하락했다.

하락 업종으로는 통신 서비스(-7.10%), 디지털 콘텐츠(-6.29%), 기타 제조업(-5.82%), 출판 및 미디어 복제(-5.75%), ITS/W&서비스(-5.39%) 등이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29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95.3원까지 오르며 3거래일 만에 최고치(1,293.2원)를 갈아치웠다.

 


레몬(294140)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제’ 개발 성공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17일 금요일 레몬 주가는 29.96% 폭등한 4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6월 20일에도 오후 2시 30분 기준 레몬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급등한 6340원에 거래 중이다.

레몬 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인 이유는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제’ 개발 성공 덕분이다. 2012년에 설립된 레몬은 오랜 기간 나노섬유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를 개발해왔다. 내부에 액체 전해질이 들어 있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온도 변화에 따른 배터리 팽창이나 누액 등으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 가능성이 상존한다. 그러나 전고체 전지는 내부 전해질 자체가 고체로 돼 있어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폭발 위험성도 거의 없다.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 전지 대비 안전성은 물론 성능도 훨씬 뛰어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레몬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를 개발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는 인장 강도가 향상됐고 200도 이상의 열에도 안정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종래의 전해질 지지체는 강도가 약해 열 안정성이 낮은 것(내열 온도 160도)이 최대 극복 과제였다. 레몬은 새롭게 개발한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김광진 레몬 대표는 “이번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체 개발 성공 뒤에는 나노 기술력이 자리한다”며 “최고 나노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압타머사이언스(291650)
폐암 진단키트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확정

바이오기업 압타머사이언스가 폐암 조기진단키트인 '압토티텍트 렁'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2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46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40원(29.67%) 오른 1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20일 '압토디텍트 렁'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의료 신기술 평가 유예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앱타머 기반 진단 제품이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에 오른 사례다.  신의료기술평가 중단 확정으로 압토디텍트 렁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의료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아보기

  1. 레몬(294140) - '고체전지 전해질 지지제’ 개발 성공
  2. 압타머사이언스(291650) - 폐암 진단키트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확정

 

2022.06.17 - [주식 브리핑] - 오늘의 특징주(2022. 06. 17) - 코스피, 美고강도 긴축에 2440선으로 후퇴

 

오늘의 특징주(2022. 06. 17) - 코스피, 美고강도 긴축에 2440선으로 후퇴

코스피 마감시황 코스피 2,440.93(-0.43%) 연준 자이언트스텝 속 (-), 순매도(-), 증시 상승, 반등 매수세 유입 우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거침없는 행보와 경제지표 부진 속에

unboxing2you.tistory.com

 

2022.06.14 - [주식 브리핑] - 오늘의 특징주(2022.06.14)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뚫려…

 

오늘의 특징주(2022.06.14)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뚫려…

6·14 코스피 2,492.97(-0.46%) = 5월 CPI 쇼크와 연준의 큰 걸음 우려(-), 외국인의 경상·선물 순매도(-) 간밤 뉴욕증시는 가격 충격 여파로 연준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unboxing2you.tistory.com

 

2022.06.13 - [주식 브리핑] - 오늘의 특징주(2022. 06. 13) - 물가 공포에 2500선 후퇴…

 

오늘의 특징주(2022. 06. 13) - 물가 공포에 2500선 후퇴…

코스피는 3.5% 하락한 2,50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우려로 지수 약세가 이어지며 1년 반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unboxing2you.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