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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시황

코스피 2,440.93(-0.43%) 연준 자이언트스텝 속 (-), 순매도(-), 증시 상승, 반등 매수세 유입 우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거침없는 행보와 경제지표 부진 속에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2,409.72(41.69P, -1.70%)로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2,396.47(-54.94P, -2.24%)으로 장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줄었다. 이날 오후 장중 최고치인 2,441.34(-10.07P, -0.41%)를 기록한 뒤 2,440.93(-10.48P, -0.4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연준의 거침없는 행보 속에 경기둔화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급락하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전날 10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늘도 7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상승했고, 코스피는 아시아 시장 중 미국 주요 지수 선물 상승과 코스피 하락에 대한 과인식 등에 따른 반등 매수세 유입으로 손실 대부분을 마감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순매수가 코스피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6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75bp 인상한 가운데 스위스 중앙은행과 영국은행도 긴축 행렬에 동참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에서 7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또는 75bp 인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가 주춤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월 신규 주택 착공, 5월 신규 주택 인허가 건수, 6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9,000건으로 전주보다 3,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간밤 6% 이상 급락했고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1.03%) 등 대표적인 반도체주는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020년 11월 초 이후 1년 7개월 만에 6만원 아래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일본과 대만이 하락하고, 중국과 홍콩이 상승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92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47억원, 3,576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530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5계약, 1,04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287.3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7bp 오른 3.745%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는 전날보다 2.8bp 오른 3.795%를 기록했다. 국채 3년물 선물은 전날보다 한 틱 오른 103.6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3353계약, 797계약, 금융투자는 3845계약 순매도하며 10년물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10틱 하락한 109.82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333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69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1.87%), 삼성전자(-1.81%), 현대차(-1.73%), 기아(-1.42%), KB금융(-1.33%), LG전자(-1.27%), 신한홀딩스(-1.23%), NAVER(-1.03%), SK하이닉스(-1.03%), 현대모비스(-1.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5.13%), 삼성바이오로직스(+3.10%), 셀트리온(+2.00%), SK(+1.31%), 삼성SDI(+1.28%), 삼성물산(+0.9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전기·전자(-1.18%), 철강·금속(-1.15%), 유통(-1.09%), 운수창고(-1.01%), 증권(-0.90%), 제지·목재(-0.83%), 금융(-0.71%), 은행(-0.71%), 전기가스(-0.59%), 비금속광물(-0.5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87%), 섬유·의류(+2.58%), 커뮤니케이션(+2.04%), 의약품(+2.02%), 화학(+0.41%), 식음료(+0.14%) 등은 상승했다.


특징주(상한가)

레몬(294140)
전기자동차용 소재 개발 성공

레몬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2시 1분 현재 레몬은 29.96%(1125원) 오른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이 전기차용 소재를 개발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레몬이 나노섬유 제조·양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용 고강도·열안정성·박형 고체전지 전해질 지원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전고체전지는 액체가 아닌 전지 내부에 전해액을 사용하며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전지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전기차 활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레몬은 소재 기업으로 설립돼 나노 관련 사업과 전자파 차폐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림피티에스(101170)
테슬라, 전기차 가격 올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 현재 우림피티에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9% 오른 9,63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테슬라가 수급 문제로 전 차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림피티에스는 기계제어장치, 특히 감속기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철강, 선박, 중장비, 플랜트, 로봇, 방위 등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감속기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16일(현지시간)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가격 폭등을 이유로 미국 내 모든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 SUV 모델 X는 기존 가격보다 최대 6,000달러 오른 12만9,990달러까지 올랐고 중형 SUV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은 3,000달러 오른 6만5,990달러, 세단 모델 S와 모델 3 롱레인지 모델은 수천달러씩 가격이 올랐다.

 

하이딥(365590)
'스타일러스 펜 양산'...증권가 호평에 상한가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하이딥은 전 거래일 대비 29.77% 오른 194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딥은 내년 하반기 증시 패턴을 노리는 스타일러스펜에 대한 호평으로 장 초반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하이딥은 '노이즈 캔슬링 터치 IC'와 스타일러스 센서를 결합해 부품 비용을 낮추고 스타일러스 펜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눈에 정리하기

  1. 레몬(294140) - 전기자동차용 소재 개발 성공
  2. 우림피티에스(101170) - 테슬라, 전기차 가격 올려
  3. 하이딥(365590) - '스타일러스 펜 양산'...증권가 호평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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