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2022. 06. 13) - 물가 공포에 2500선 후퇴…

오늘의 특징주(2022. 06. 13) - 물가 공포에 2500선 후퇴…

코스피는 3.5% 하락한 2,50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우려로 지수 약세가 이어지며 1년 반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6% 하락한 2550.21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00선 붕괴 직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87)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5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인 8.3%를 웃돈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의 잠재적 둔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간) 5월 미국 CPI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16.96포인트(2.91%) 내린 3900.8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14.20포인트(3.52%) 내린 1만1,340.0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홀로 6,677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2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6.85%), 건설(-5.18%), 서비스(-4.96%), 기계(-4.83%), 섬유의류(-4.27%), 운수장비(-4.13%), 철강금속(-3.9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66%)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4.35%), 삼성바이오로직스(-3.08%), 네이버(-5.93%), LG화학(-3.60%), 삼성SDI(-1.96%), 현대차(-5.1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9.86)보다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7% 하락한 852.74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4억원, 2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이 기관은 70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L&F(0.0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BM(-0.08%),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카카오게임즈(-4.30%), HLB(-2.54%), 펄어비스(-5.65%), 셀트리온제약(-4.00%), 위메이드(-4.32%), 천보(-4.11%), CJ ENM(-3.72%) 등이 하락했다.

 

특징주(상한가)

신송홀딩스(006880)
해외 곡물인프라 기업 지원 기대감

신송홀딩스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해외 곡물 인프라 투자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신송홀딩스에 집중됐다.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체로부터 곡물을 구입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회사다. 밀 가격은 올해 들어 42%나 급등해 옥수수와 콩 가격이 각각 31%, 27% 오르면서 곡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상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낮은 가격에 자금을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샘표(007540)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식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

13일 샘표(6만8500원, 1만5800원, 29.98%)는 전일 대비 상한가로 마감했다. 재정 건전성 면에서 그는 "4성"을 받았다.
이밖에 스맥(3,260원, 290원, 9.76%), 미래생명자원(8,250원, 510원, 6.59%), ST큐브(5,930원, 330원, 5.89%), 팜스토리(3,975원, 220원, 5.86%), 오션전기산업(5,100원, 750원, 5.2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보다 5% 이상 오른 종목 중 재무건전성 '별 5개'를 받은 종목은 마이트치(9540원, 890원, 10.29%)와 엘콤텍(1400원, 80원, 6.06%) 2개였다.신송홀딩스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066410)
'오징어게임' 시즌2 공식발표

블룸버그통신은 13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작된다는 공식 발표에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25%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낮 12시30분 현재 한국증권거래소의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급등한 3450원을 기록했다.

 

모트렉스(118990)
자율주행株, 하락장에도 상한가 기록

장 초반에는 모트렉스(118990) 등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자율주행차 관련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모트렉스는 전날보다 29.94%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 가전(087260)과(4.88%), 인포뱅크(039290)(0.28%)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원우(009275)
상장폐지 우려  관련 이른바 '상폐빔' 현상

신원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급등세로 거래가 급증하면서 상승 흐름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신원우 상장폐지 우려와 관련한 이른바 '추천빔'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에코캡(128540)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급등…

에코캡(1만1000↑29.72%)은 13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무상증자 효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캡은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20원(28.54%)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상한가 1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에코캡은 그날 무상증자 권리를 상실했다. 주당 기준가는 8,480원이다. 신주권은 상실되며 무상증자가 시행되면 신주 배정일에 맞춰 신주권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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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정리

1. 신송홀딩스(006880) - 해외 곡물인프라 기업 지원 기대감
2. 샘표(007540) -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식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
3. 버킷스튜디오(066410) - '오징어게임' 시즌2 공식발표
4. 모트렉스(118990) - 자율주행株, 하락장에도 상한가 기록
5. 신원우(009275) - 상장폐지 우려  관련 이른바 '상폐빔' 현상
6. 에코캡(128540)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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